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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ttle Hobby/천연비누 만들기20

소금 비누 3 (콩기름95, SA5, 소금5, 설탕0.75) 콩기름 기반의 비누로써 오일 중 스테아르산 5% 사용한 비누. 소금은 5%를 넣었고 거품 및 녹는 속도를 보려고 설탕 0.75%를 첨가했다. 결론은 10일 밖에 건조하지 않았는데도 아주 단단하며 적당히 풍성한 거품이 나오며 사용 후 손도 보송보송한 좋은 비누지만 거품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을 듯 해서 다음번에는 소금은 그대로 두고 설탕 비율을 늘려볼 것이다. 폰의 메모에는 SO-Salt4로 기록되어 있다. 재료 목록 콩기름: 285g 스테아르산: 15g 소금: 15g (5%) 설탕: 2.25g (0.75%) NaOH: 41.8g (순도98%) 물: 135g (45%) 파인니들E.O: 1.8g (0.6%) 로즈마리E.O: 0.6g (0.2%) 유칼립투스E.O: 0.6g (0.2%) * 스테아르산은 10~1.. 2021. 3. 18.
커피 주방비누 만들기 2 (콩기름, 소금2, 설탕2) 콩기름 100%에 커피, 소금, 설탕을 첨가해서 만든 주방 비누. 세수나 머리 감기 등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 생각이 "주방용으로 커피 비누를 만들자!"였기에 주방용으로 분류한다. 제작 일자, 그러니까 틀에서 분리한 날은 2021-02-10이며 비누의 경화는 7.5일간 진행했다. 이 커피 주방비누의 사용감부터 이야기하면 "비누 소모가 다소 빠르며 거품 크기는 작지만 부드럽고 푹신한 거품, 그리고 비누가 생각보다 단단함을 잘 유지한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어디까지나 식용유 비누 치고는 단단할 뿐이지만 그래도 나름 쓸만한 느낌이다. 재료가 적은 편이라 비용도 많이 들지 않으면서 다루기 쉬운 재료로 적당히 쓸만한 주방 비누를 만들 수 있으니 제법 괜찮은 비누라고 생각한다. 재료 목.. 2021. 3. 14.
계피 주방비누 만들기 2 (콩기름, 소금5, 설탕2) 콩기름 100%로 계피 주방비누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스테아르산 없이 소금과 설탕을 첨가했는데 소금은 비누의 단단함을, 설탕은 거품을 늘려주는 역할로 넣었다. 이 비누 역시 전에 만든 소금 비누의 연장선이다. 그런데 오늘 만든 계피 주방비누는 소금 비율이 좀 높다 보니 물도 많이 들어가서 트레이스가 거의 없이 무르기에 조금 조마조마한 심정이다.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콩기름 100%에 소금까지 많이 넣어서 거품은 적을 수 있지만 여태 만든 비누를 보아 수세미에 묻혀서 쓸 때는 어지간해선 문제가 없을 것이고, 함께 사용한 설탕으로 인해 풍부한 거품이 나올 가능성도 제법 높다고 본다. 여태 비누를 만들며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은 비누 중 설탕을 사용했을 때 비율에 따라 푹신하며 아주 풍부한 거.. 2021. 3. 13.
소금 비누 2 (콩기름95, SA5, 소금3, 페퍼민트) 소금을 3%사용한 비누. 콩기름 기반이며 스테아르산 5%가 오일로써 사용되었다. 특이점으로 주방비누로 사용하려고 페퍼민트 차와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는데, 처음 계획은 페퍼민트 잎을 구해서 넣으려고 했지만 신선한 페퍼민트 잎은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했다. 그렇다고 페퍼민트를 키우려니 시간 노력 등 난이도가 좀 있어 보여서 마침 가지고 있던 페퍼민트 티백과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건조 중이라 사용감은 최소 2주 건조 후 추가할 것인데, 여태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예상되는 비누 특성은 단단하며 식용유 비누 치고는 내수성이 있겠지만 한계가 있어서 장마철 같은 습한 날에는 단단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품은 수세미나 머리카락 등에 문지를 때는 풍부하겠지만 손이나 .. 2021. 3. 9.
소금 비누 1 (콩기름95, SA5, 소금5, 클레이) 콩기름 같은 식용유 기반의 비누는 대개 수분에 약해서 습한 환경에서는 잘 녹으며 비누 소모가 빠른 단점이 있다. 스테아르산을 소량 첨가하면 개선되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을 사용해서 비누를 만들기에는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어서 소금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스마트폰에서 메모하면서 만들었고 메모 이름은 SO-Salt2. 동일한 구성에 소금 2%, 향료가 다른 시리즈 비누는 SO-Salt1으로 기록되어있다. 지금을 일단 SO-Salt2만 블로그에 기록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이 소금비누는 거품이 많지는 않지만 소금 양을 생각하면 선방하는 수준. 거품이 적다고는 해도 손 같은 맨살이 아닌 수세미나 머리카락 등 내부에 작은 공간이 무수하게 있는 곳에서는 아주.. 2021. 3. 1.
현미녹차 비누 만들기 (콩기름,스테아르산) 비누 제작 시 물 대신 현미녹차를 우려서 사용한 비누를 만들었다. 구수한 현미녹차의 향을 기대하고 비누를 만들어 본 것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비누에서 현미녹차의 향은 안 나고 아주 미약하게 발효된 찻잎의 냄새라고 표현할 만한 어떤 냄새가 난다. 그것도 거품을 잔뜩 내서 코에 들이대고 냄새를 맡아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수준이다. 이게 발효된 찻잎 냄새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냄새의 느낌을 뭐라고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었다. 대신이라고 할지 콩기름 특유의 냄새라던가 비누냄새 같은 잡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특유의 발효 찻잎 같은 냄새만 있을 뿐이다. 그 외 비누 자체의 특이점은 없었지만 제작 시 악취가 발생했는데, 현미녹차에 수산화나트륨을 녹이니 커피비누를 만들 때와 똑같은 쩐내 계열의 악취가 발생.. 2021. 2. 28.
식용유 + 스테아르산으로 비누 만들기 실험 스테아르산 첨가 비누의 개요. 전에 몇 번 만들어본 식용유에 스테아르산을 첨가한 비누는 그냥 느낌과 상태를 글로만 적었는데 이번에는 사진도 곁들여서 기록하기로 했다. 왜 비누가 잘 안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것도 있고, 값이 싸며 무엇보다 겨울에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오일이 다루기가 편해서 가급적 식용유 같은 소프트 오일을 사용하고 싶어서 그렇다. 물론 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온도계와 정밀 저울을 사용한 아주 정확한 계량도 하지 않고 재료 역시 그다지 통일성 있게 하지는 않는다. 거기까지 하려니 귀찮고, 막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수준은 아니니까 그건 내키면 하는 것으로... 아래는 소프트오일(식용유) + 정제 스테아르산으로 만든 비누 제작 기록으로 만들 때마다 추가할 것이고 순서나 종류별 묶음 같은 것은 아마 .. 2020. 10. 15.
향료를 첨가한 multiple oil 비누 만들기 실험 (코,팜,시어,포도) 여태 비누를 만들며 에센셜 오일이나 프래그런스 오일 같은 향료는 거의 쓰지 않았다. 이름만으로는 어떤 에센셜 오일이 정확히 어떤 향인지 알기 어렵고 판매자의 상품 설명과 실제 향의 느낌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에센셜 오일의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 그래도 이왕 비누를 만들면서 향료를 한번도 쓰지 않기는 좀 그래서 이번엔 비교적 저렴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비누를 만들었는데, 결과는 반 실패. 이번 비누는 두가지 이유로 실패 판정을 내렸는데, 처음은 에센셜오일 블렌딩 과정에서 비율을 착각했고, 두번째는 비누 반죽에 에센셜오일이 완전히 섞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료의 섞임 문제일 뿐 비누 자체의 성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최종 결론은 반 실패로 판정했다. 재료.. 2020. 10. 11.
다용도 계피비누 만들기 (multiple oil) 예전에 만든 주방용 계피비누는 콩기름 하나만 사용한 비누라 습기에 취약한 문제가 있어서 새로운 계피비누를 만들었다. 이 계피비누는 하드-소프트 오일 여러 종류를 섞어서 만든 비누라 비교적 습기에 강하며 설거지에만 쓰는게 아니라 세안, 손 씻기, 머리 감기, 가벼운 손빨래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다목적-다용도 비누다. 또, 하드 오일을 제법 사용했지만 경화제로 소금을 1% 추가하였다. 두 번에 걸쳐서 만들었는데 한번은 원통형으로, 또 한번은 사각형의 4구 개별 몰드를 사용했고 완전히 동일한 재료를 썼지만, 제작 방법의 차이로 결과물이 약간 다르다. 제작 방법의 차이는 오븐 작업의 유무, 소금을 녹이는 시점, 재료를 섞은 온도, 이 세 가지로 각각 원통형의 경우 [오븐 작업 없음 - Lye 제작 전 .. 2020. 10. 4.
쌀비누 만들기 (쌀가루, 쌀뜨물) 세수, 설거지 등 다용도로 사용할 쌀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쌀을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라 쌀뜨물과 쌀가루 중 어느 것을 쓸지 고민하다 둘 다 만들어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쌀가루 비누, 쌀뜨물 비누 모두 사용상 큰 차이는 없었다. 두가지 쌀비누 모두 거품은 보통-적음 수준이며 물에 녹아 흐물거리는 것이 적은데,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표면이 살짝 약해지는 것은 있지만 콩기름100% 처럼 흐물거리지도 않고 말리면 금방 단단해진다. 쌀비누 재료 및 제작 메모 포도씨유: 175g 팜유: 175g 쌀가루: 17.5g (5%) (쌀뜨물 비누에는 없음) NaOH: 49.15g 물 or 쌀뜨물: 116.6g NaOH는 순도 98% 기준. 오일 총량 350g, 하드오일 vs 소프트오일 1 : 1이며[각주.. 2020. 7. 18.
주방용 계피비누 만들기 설거지용으로 사용할 주방비누를 만들었는데 주 재료를 콩기름으로 하면 약간의 기름냄새 비슷한 특유의 향이 있어 향기를 내는 천연분말 같은 것을 넣어 보기로 했다. 뭐가 좋을지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주방비누에는 계피가 좋아 보여서 계피가루를 구입하고 비누를 만들었는데... 그런데 이번 계피비누의 경우도 전에 만든 커피비누 처럼 비누에 계피가루을 넣으니 계피 냄새는 싹~ 사라지고 없어졌다. 아주 미약하게 "계피 냄새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뭐라고 해야할지... 물비린내 같기도 하고 시큼한 느낌 같기도 하면서 또 어떻게 보면 약냄새 같은 느낌도 있어서 뭐라고 콕 집기가 힘들다. 커피비누에 비하면 냄새가 옅어서 "불쾌하다"까지는 아니지만 계피 향은 하나도 나지 않는데, 그래도 비누 자체는 문.. 2020. 6. 14.
커피 주방비누 만들기 (콩기름, 반실패) 부드러운 갈색과 향기로운 커피 냄새를 기대하고 커피비누를 만들었다. 하지만 커피비누를 만들 때 이상한 쩐내라고 해야할지, 기름 쩐내는 아닌데 뭔가 좀 불쾌한 냄새가 난다. 그렇다고 악취라고 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따라선 악취라고 못할것도 없어보인다. 냄새는 대충 새우깡에서 고소함을 뺀 느낌같기도 하고 해산물에서 비린내를 제외하고 쩐내만 남긴것 같기도 하다. 비누의 경화 후에는 불쾌한 냄새가 없어지긴 하는데 그 대신 커피향도 나지 않는다. 커피 특유의 탄내만 미약하게 날 뿐. 테스트 해 본 커피는 맥심 아라비카100,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피코크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수프리모(싱글오리진 콜롬비아 100%) 세종류. 커피 비율은 오일의 0.5~1%, 세가지 커피 모두 냄새의 차이가 없었다. .. 2020. 5. 26.
식용유 비누의 특성 요약. (콩기름, CP) 식용유 비누의 장점 세정력이 괜찮은 편. 콩기름을 사용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단일 오일이라 재료와 도구가 단순해진다. 식용유 비누의 단점 거품이 적고 아주 약간이지만 기름 냄새가 난다. 비누화 속도가 느려서 첨가물이 없다면 전동기구로 1시간 이상 돌려도 트레이스가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재료를 데우지 않고 저온에서 교반할 때 더욱 그렇다. 단단한 비누 쓰듯이 하면 비누 소모가 빠르다. 물에 젖은 상태로 보관하면 비누 겉면이 녹아서 진흙같이 혹은 콧물같은 모양으로 끈적해진다. 세정력은 변함 없지만 비누 소모가 극단적으로 빨라지고 미관상 좋지않다. 관련글 식용유로 만든 비누 목록 비누만들기 오일 특성 수산화나트륨 및 수산화칼륨 용액의 pH 계산 비누 교반 및 트레이스 비누 제작과 온도 각 재료를 50.. 2020. 5. 22.
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2 (콩기름, 소금) 소금을 첨가한 콩기름 100% 비누. 염화나트륨이 경화 촉진 및 비누의 단단함을 증가시킨다고 해서(경화제) 소금을 조금 넣어 보기로 했다. 사용한 제품은 노브랜드 꽃소금인데 정제염 90%, 천일염 10%라고 표시되어 있다. 소금 비누의 특징만 미리 이야기 하면 소금을 충분히 넣을 경우 비누가 습한곳에 있어도 덜 흐물거리며 색이 하얗고 거품은 좀 더 적게 난다. 그리고 5월 초의 실내 기온에서는 콩기름 100%를 사용해도 트레이스가 난다. 기본적으로 비누의 초기 중량은 100g, 비율은 1:2:7로 하고 여기에 소금을 추가하는 것인데, 소금은 미리 물에 녹인 것을 사용하며 소금물 농도는 25%로 한다. 수돗물에서는 이 이상 녹이기 힘들었다. 온도의 경우 역시 특별한 조작은 하지 않고 소금물도 미리 준비해서.. 2020. 5. 13.
비누만들기 오일 특성 비누의 품질을 위해서는 단일 오일만으로 만들기보다 각 유지별 특성을 참고하여 적당한 배합비로 섞어 쓰는게 좋다.Sap 값, Iodine 값, 녹는점 등은 대표값이나 평균값을 기록한 것으로 모든 경우에 사용은 불가능. 모든 정보는 정확한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검색으로 찾은 정보와 경험이 뒤섞여 있어서 정확성을 보장할수 없으므로 단지 참고만 할 것. 관련글 비누 만들기 목록 (Cold Process) 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요약 (콩기름100%, CP비누) 수산화나트륨 및 수산화칼륨 용액의 pH 계산 오일 목록 점프 ㄷ, ㄹ, ㅁ, ㅅ, ㅇ, ㅋ, ㅍ, ㅎ, 첨가제 베이스 오일의 특성 1. 오일의 순서는 가나다순 2. 지방산 중 위쪽 네개는 포화지방산으로 주로 비누의 단단함에 영..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