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ttle Hobby36

아머드 사우루스 1화 감상 짧은 후기. 대망의 아머드 사우루스 첫 방송을 보았다. 소감은... 주인공 연기력이 그래도 상급에 속했구나 하는 느낌이 지배적이다. (캡처로 예시를 들면서 후기를 적으려 했지만 SBS 라이브 이용권은 다시 보기가 안 되어 글만 짧게 기록한다.) 아머드 사우루스 특별편 방송 직후 느꼈던 (이거) 남주인공의 그 발연기는 본방을 보니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아 보였다. 일상에서의 대화 등은 양호한 느낌이었고 약간 어색한 느낌은 있지만 거슬리지 않게 볼만한 연기였는데,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한 상황에서 국어책 읽기가 나오는 부분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일상 파트의 연기까지 다 깎아 먹는다. 오히려 주인공 외 전체 배우들의 연기가 참... 들쑥날쑥한 게 매우 거슬려서 내용에 집중이 안 되는 수준이다. 어느 정도 평준화.. 2021. 11. 4.
아머드 사우루스가 정말 실망스럽다. 10월 11일 어제, SBS에서 아머드 사우루스 특별 예고편을 방영했다. 난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봐서 다시 다시 보기를 보려고 했는데 없네? 유튜브에도 안 올라오고 이게 뭔가 싶다. 퀄리티가 엉망이라고 욕도 무지하게 먹고 있고 주가마저 하한가를 찍어서 대체 어느 정도 수준이길래 이지경인가 찾아봐도 정보 하나 찾기가 참 힘들다. 뭐가 그렇게 비밀이길래 꽁꽁 숨기는 건지? 게다가 대원미디어의 유튜브 채널은 뭐 이리도 나뉘어서 운영되는지 모르겠다. 이리저리 검색하다 결국 SBS 유튜브 채널에서 단서를 찾았다. 일단 아래의 캡처를 확인하면 정말 한숨이 나온다. 그래 니들이 강조하는 대로 정말 레베루가 다른 처참함이다. 그간 보여줬던 영상에서도 부족한 점은 보였지만 그래도 공룡과 메카닉의 디자인이 좋고 CG 퀄.. 2021. 10. 12.
용갑합체 아머드 사우르스에 대한 기대감. 일단 다 치우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움짤부터 감상. 용갑합체 아머드 사우르스는 대원미디어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할 특촬물이다. 딱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룡 + 로봇으로 애들한테 먹히는 최고의 조합 중 두 개를 합쳤는데, 공룡이 로봇 프레임 같은 갑옷을 입으니 합체 로봇물도 약간 섞였다고 하겠다. 처음 커뮤니티에서 스샷을 본 뒤 유튜브에서 티저 영상을 봤는데... 순간 지렸다. 처음부터 제작 목표를 어린이뿐만 아니라 키덜트, 그러니까 어른이들까지 목표로 했다더니 이건... 진짜다. 제목은 처음에 용갑합체 부분을 한자로 했다가 미래의 시청자들이 중국스럽다는 의견을 제시, 대원미디어 측은 받아들여 일단 용갑합체를 한글로 바꾸고 용갑합체가 나을지 아머드 사우르스가 나을지 다시 시청자 의견을 모으는 중. 내 취향은 .. 2021. 3. 31.
소금 비누 3 (콩기름95, SA5, 소금5, 설탕0.75) 콩기름 기반의 비누로써 오일 중 스테아르산 5% 사용한 비누. 소금은 5%를 넣었고 거품 및 녹는 속도를 보려고 설탕 0.75%를 첨가했다. 결론은 10일 밖에 건조하지 않았는데도 아주 단단하며 적당히 풍성한 거품이 나오며 사용 후 손도 보송보송한 좋은 비누지만 거품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을 듯 해서 다음번에는 소금은 그대로 두고 설탕 비율을 늘려볼 것이다. 폰의 메모에는 SO-Salt4로 기록되어 있다. 재료 목록 콩기름: 285g 스테아르산: 15g 소금: 15g (5%) 설탕: 2.25g (0.75%) NaOH: 41.8g (순도98%) 물: 135g (45%) 파인니들E.O: 1.8g (0.6%) 로즈마리E.O: 0.6g (0.2%) 유칼립투스E.O: 0.6g (0.2%) * 스테아르산은 10~1.. 2021. 3. 18.
커피 주방비누 만들기 2 (콩기름, 소금2, 설탕2) 콩기름 100%에 커피, 소금, 설탕을 첨가해서 만든 주방 비누. 세수나 머리 감기 등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 생각이 "주방용으로 커피 비누를 만들자!"였기에 주방용으로 분류한다. 제작 일자, 그러니까 틀에서 분리한 날은 2021-02-10이며 비누의 경화는 7.5일간 진행했다. 이 커피 주방비누의 사용감부터 이야기하면 "비누 소모가 다소 빠르며 거품 크기는 작지만 부드럽고 푹신한 거품, 그리고 비누가 생각보다 단단함을 잘 유지한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어디까지나 식용유 비누 치고는 단단할 뿐이지만 그래도 나름 쓸만한 느낌이다. 재료가 적은 편이라 비용도 많이 들지 않으면서 다루기 쉬운 재료로 적당히 쓸만한 주방 비누를 만들 수 있으니 제법 괜찮은 비누라고 생각한다. 재료 목.. 2021. 3. 14.
계피 주방비누 만들기 2 (콩기름, 소금5, 설탕2) 콩기름 100%로 계피 주방비누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스테아르산 없이 소금과 설탕을 첨가했는데 소금은 비누의 단단함을, 설탕은 거품을 늘려주는 역할로 넣었다. 이 비누 역시 전에 만든 소금 비누의 연장선이다. 그런데 오늘 만든 계피 주방비누는 소금 비율이 좀 높다 보니 물도 많이 들어가서 트레이스가 거의 없이 무르기에 조금 조마조마한 심정이다.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콩기름 100%에 소금까지 많이 넣어서 거품은 적을 수 있지만 여태 만든 비누를 보아 수세미에 묻혀서 쓸 때는 어지간해선 문제가 없을 것이고, 함께 사용한 설탕으로 인해 풍부한 거품이 나올 가능성도 제법 높다고 본다. 여태 비누를 만들며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은 비누 중 설탕을 사용했을 때 비율에 따라 푹신하며 아주 풍부한 거.. 2021. 3. 13.
로즈마리 키우기 첫 시도 (다이소 미니화분) 비누에 사용하려고 로즈마리를 조금 키워보기로 했다. 로즈마리를 본격적으로 키우기에는 집이 좁아서 다이소에서 미니화분을 샀는데, 사놓은 지 좀 됐지만 방구석에서 굴러다니고 있다가 이제야 사용해 본다. 분명 작년에 샀던 걸로 기억하는 로즈마리 씨앗... 너 살아있니? 아무튼 씨앗이 살아 있기를 기대하면서 화분을 만들어 보았지만 로즈마리는커녕 식물 자체를 처음 키워보는 거라 대체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흙이랑 씨앗이랑 이런저런거 다 있는 미니 화분이라 설명서대로 물 뿌리고 씨앗 놓으면 끝이라고 적혀있지만 온도는 맞는 건지, 지금 시기에 심어도 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 나중에 싹이 나면 화분도 큰 걸로 바꿔줘야 한다는데 손 크기만 한 작은 화분뿐인데 거기다 .. 2021. 3. 11.
소금 비누 2 (콩기름95, SA5, 소금3, 페퍼민트) 소금을 3%사용한 비누. 콩기름 기반이며 스테아르산 5%가 오일로써 사용되었다. 특이점으로 주방비누로 사용하려고 페퍼민트 차와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는데, 처음 계획은 페퍼민트 잎을 구해서 넣으려고 했지만 신선한 페퍼민트 잎은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했다. 그렇다고 페퍼민트를 키우려니 시간 노력 등 난이도가 좀 있어 보여서 마침 가지고 있던 페퍼민트 티백과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건조 중이라 사용감은 최소 2주 건조 후 추가할 것인데, 여태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예상되는 비누 특성은 단단하며 식용유 비누 치고는 내수성이 있겠지만 한계가 있어서 장마철 같은 습한 날에는 단단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품은 수세미나 머리카락 등에 문지를 때는 풍부하겠지만 손이나 .. 2021. 3. 9.
소금 비누 1 (콩기름95, SA5, 소금5, 클레이) 콩기름 같은 식용유 기반의 비누는 대개 수분에 약해서 습한 환경에서는 잘 녹으며 비누 소모가 빠른 단점이 있다. 스테아르산을 소량 첨가하면 개선되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을 사용해서 비누를 만들기에는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어서 소금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스마트폰에서 메모하면서 만들었고 메모 이름은 SO-Salt2. 동일한 구성에 소금 2%, 향료가 다른 시리즈 비누는 SO-Salt1으로 기록되어있다. 지금을 일단 SO-Salt2만 블로그에 기록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이 소금비누는 거품이 많지는 않지만 소금 양을 생각하면 선방하는 수준. 거품이 적다고는 해도 손 같은 맨살이 아닌 수세미나 머리카락 등 내부에 작은 공간이 무수하게 있는 곳에서는 아주.. 2021. 3. 1.
현미녹차 비누 만들기 (콩기름,스테아르산) 비누 제작 시 물 대신 현미녹차를 우려서 사용한 비누를 만들었다. 구수한 현미녹차의 향을 기대하고 비누를 만들어 본 것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비누에서 현미녹차의 향은 안 나고 아주 미약하게 발효된 찻잎의 냄새라고 표현할 만한 어떤 냄새가 난다. 그것도 거품을 잔뜩 내서 코에 들이대고 냄새를 맡아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수준이다. 이게 발효된 찻잎 냄새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냄새의 느낌을 뭐라고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었다. 대신이라고 할지 콩기름 특유의 냄새라던가 비누냄새 같은 잡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특유의 발효 찻잎 같은 냄새만 있을 뿐이다. 그 외 비누 자체의 특이점은 없었지만 제작 시 악취가 발생했는데, 현미녹차에 수산화나트륨을 녹이니 커피비누를 만들 때와 똑같은 쩐내 계열의 악취가 발생.. 2021. 2. 28.
[핸드크림 만들기 실험] 스테아르산으로 핸드크림(로션) 만들기. 심심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핸드크림을 만들었다. 비누 만들려고 사다 놓은 Stearic Acid로 만들었는데, Stearic Acid 자체가 유화제인 것은 아니고 NaOH를 사용해서 반응을 시켜야 한다. (이 >Stearic Acid는 편의상 그렇게 부르지만 순수 지방산이 아님. 자세한건 추가실험2의 참고3에 설명.) 원래 이런 로션이나 크림을 만드는 에멀시파잉 왁스(E-Wax) 같은 유화제가 따로 있던데 주문하고 택배 받고 하기 귀찮아서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차피 유화제=계면활성제니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소의 단점이 있지만 크림은 쓸만하게 만들어진다. 하지만 농도를 낮춰서 로션이나 스킨로션 등을 만들어 보려니 좀 곤란했는데, 만들어진 로션 등의 보습 능력은 문제가 없지만 .. 2020. 12. 7.
수산화나트륨 및 수산화칼륨 용액의 pH 계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수산화나트륨(NaOH) 및 수산화칼륨(KOH)의 pH계산. pH는 용액 내 수소 이온의 몰 농도의 음의 로그값이다. • 용액의 기준은 1리터 • 몰 농도는 (중량(g)/분자량) * (1L/용액총량) • pOH 값은 -log(몰농도) • pH는 14 - pOH 그러나 용액의 기준이 ml라고 부피 단위로 되어있던데 보통 물을 용매로 사용해서 중량을 생략하는 것인가 아니면 중량과 무관하게 부피로만 따지는 것인가? 부피는 온도에 따라 변화가 심하니 여기서는 중량을 기준으로 삼겠다. 관련글 비누 만들기 오일 특성 CP비누 목록 카보머 관련 안전에 대한 경고 내용 보기/접기 수산화나트륨 및 수산화칼륨(이하 수산화나트륨)을 다룰 때 주의할 점은 수산화나트륨에 물을 부으면 절대로.. 2020. 11. 6.
식용유 + 스테아르산으로 비누 만들기 실험 스테아르산 첨가 비누의 개요. 전에 몇 번 만들어본 식용유에 스테아르산을 첨가한 비누는 그냥 느낌과 상태를 글로만 적었는데 이번에는 사진도 곁들여서 기록하기로 했다. 왜 비누가 잘 안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것도 있고, 값이 싸며 무엇보다 겨울에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오일이 다루기가 편해서 가급적 식용유 같은 소프트 오일을 사용하고 싶어서 그렇다. 물론 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온도계와 정밀 저울을 사용한 아주 정확한 계량도 하지 않고 재료 역시 그다지 통일성 있게 하지는 않는다. 거기까지 하려니 귀찮고, 막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수준은 아니니까 그건 내키면 하는 것으로... 아래는 소프트오일(식용유) + 정제 스테아르산으로 만든 비누 제작 기록으로 만들 때마다 추가할 것이고 순서나 종류별 묶음 같은 것은 아마 .. 2020. 10. 15.
향료를 첨가한 multiple oil 비누 만들기 실험 (코,팜,시어,포도) 여태 비누를 만들며 에센셜 오일이나 프래그런스 오일 같은 향료는 거의 쓰지 않았다. 이름만으로는 어떤 에센셜 오일이 정확히 어떤 향인지 알기 어렵고 판매자의 상품 설명과 실제 향의 느낌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에센셜 오일의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 그래도 이왕 비누를 만들면서 향료를 한번도 쓰지 않기는 좀 그래서 이번엔 비교적 저렴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비누를 만들었는데, 결과는 반 실패. 이번 비누는 두가지 이유로 실패 판정을 내렸는데, 처음은 에센셜오일 블렌딩 과정에서 비율을 착각했고, 두번째는 비누 반죽에 에센셜오일이 완전히 섞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료의 섞임 문제일 뿐 비누 자체의 성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최종 결론은 반 실패로 판정했다. 재료.. 2020. 10. 11.
겨울을 대비해 얼굴용 수분젤 만들기 개요 이제 기온이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는데 습도가 30%대로 떨어지기도 해서 세안 후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푸석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예전에 만들었던 기본 수분젤을 다시 만들기로 하면서 보습제는 알로에 젤을 첨가할까 생각했지만 알로에 젤 속에 도대체 알로에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서 관뒀다. 대신 글리세린을 넣기로 결정한 뒤 겨우내 쓸 요량으로 젤을 좀 많이 만들었는데, 구성은 카보머젤 + 글리세린이 전부다. 기본적으로 향료는 넣지 않았지만 예전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니 카보머 젤의 투명도가 감소하는 것이 기억나서 수분젤 일부는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며 투명도 변화를 확인했다. 로션 대신 쓰려고 수분크림(젤) 만들어 봄 재료 목록 아래는 수분젤 총 중량이..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