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량: 110g
- 열량: 120kcal(오리지날), 130kcal(참나무향, 칠리소스)
- 추천 여부: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는 추천.
씨유 편의점에서 2+1으로 팔고있는 아워홈 닭가슴살 3종세트. 가격은 까먹었다.
닭가슴살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열량은 120kcal정도에 불과하다. 다이어트 할 때 왜 닭가슴살을 먹는지 알 것 같다.
데워 먹으려면 700w 전자렌지에서 50초 정도가 적당. 1분 돌리면 조금 뜨겁다.
부드럽고 연한 닭가슴살.
기본 닭가슴살은 닭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안 나고 후추향과 적당한 소금간으로 "부드럽고 연한 닭가슴살"이라는 상품명에 부끄럽지 않은 맛이다.
게다가 수분이 풍부해서 닭가슴살이면서 음료수 없이도 먹을 수 있다. 물론 닭가슴살이니까 퍽퍽하긴 하지만 치킨의 닭가슴살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분량으로 비교적 먹기에 편하다. 그래도 음료수는 있는게 더 좋겠다.
후추 향 이외에 잡내가 없어서 포장지 뒷면에 적힌 대로 볶음밥 등의 요리에 써도 괜찮을 듯하지만 간이 조금 짭짤하게 되어 있으니 그건 감안하고 요리해야 되겠는데 요리 초보라면 간 맞추기 실패할 것 같다.
닭가슴살 아랫면에는 우둘투둘한 부분이 있어서 닭껍질이 붙어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살이다. 제조 과정에서 생긴 단순한 무늬로 보인다.
매콤한 칠리 닭가슴살.
칠리 닭가슴살은 개봉하면 카레 냄새가 나는데 먹어보면 카레는 아닌 듯 하고 후추 냄새를 착각한 것 같다.
하지만 계속 카레 생각이 나는게 카레 분말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은데 포장 후면의 재료 표기에는 카레가 없다. 뭐지? 내 코가 맛이 갔나?
맛은 매운맛은 강하지 않은데 간이 좀 센편. 포장에 쓰인 요리용으로는 생각 좀 해 봐야 할것 같다. 못 쓰지는 않겠지만 용도가 많이 제한되겠다.
닭가슴살 자체는 오리지날과 같이 수분이 꽤 있다.
두개째 먹으니 배가 부르다. 밥 한그릇 잘 먹은듯한 포만감이다.
참나무향 그윽한 닭가슴살.
참나무 훈연 향 닭가슴살은 포장을 열면 훈연 향이 확 난다. 편의점에 파는 훈제 소시지의 딱 그 냄새인데 맛은 그런 훈제 소시지보다 낫다. 잡육 갈아넣은 것과 닭가슴살 통짜의 대결이니 당연하겠지만.
겉의 갈색 껍질 부분은 쫄깃함과 질김의 중간 정도. 내 취향으로는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 그 외 차이점은 없는 듯.
어떻게 보면 프레스 햄 향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아랫부분 모양도 딱 프레스 햄 같다.
종합.
세개 다 먹으니 배가 많이 부르다. 이러고도 380kcal밖에 안된다니, 비용만 아니라면 닭가슴살을 주식으로 삼고 싶을 정도다.
요리용으로 써도 된다고 적혀 있는데 세가지 맛을 다 먹어본 결과 그건 좀 오버인 듯.
칠리맛 닭가슴살은 짠맛과 강한 향, 참나무 훈연 향 닭가슴살은 맛은 질긴 껍질과 강한 향 때문에 요리 고수가 아니라면 씻어서 써야지 그대로 쓸 수 없겠고, 기본 닭가슴살은 향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역시 간이 되어 있어서 요리용으로 쓰겠다면 씻어서 쓰는게 좋을 것 같다. 샐러드에 쓸때는 제외하고.
결론은? 간식 및 식사용으로 그대로 먹는 용도가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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