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리온 밀크카라멜과 새로 나온 땅콩카라멜.
- 중량: 63g(밀크), 57g(땅콩)
- 열량: 262kcal(밀크), 252kcal(땅콩)
- 장점: 진한 버터향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밀크 카라멜.
- 단점: 땅콩 카라멜은 좀...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계산에 앞에 밀크카라멜이 보여서 집어들었다. 장바구니에 던져넣고 보니 그 옆에 땅콩카라멜이라는 못보던 물건이 있어서 그것도 하나 추가.
밀크카라멜은 옛날 그 맛 그대로인데 땅콩카라멜은... 음... 좀 취향이 아니었다.
열량은 대략 250kcal 정도. 설탕 덩어리니까 당연하겠지만 카라멜 한갑이 밥 한공기 열량이다.
한갑당 들어있는 카라멜은 둘 다 12개. 음... 12개 맞겠지? 대충 세고 먹기 바빠서;;; 남은 카라멜을 가지고 빈 공간을 맞춰보니 12개 맞는 것 같다.
은박지로 된 개별 포장을 벗기면 드디어 두 카라멜이 구분되는데 밀크카라멜은 알갱이가 없고 조금 어두운 색, 땅콩카라멜은 밝으면서 땅콩조각이 보인다.
냄새도 달라서 땅콩 향과 밀크카라멜 특유의 버터 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릴 때는 밀크카라멜의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 몰랐는데 오늘 카라멜 상자를 확인하니 밀크카라멜은 카라멜버터향, 연유 향이 섞인 냄새였다. 예전엔 막연히 "커피향인가?" 혹은 "이게 카라멜 냄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요게 땅콩 카라멜.
이게 오리지날의 밀크카라멜.
땅콩카라멜 단면. 작은 크기에 비해 땅콩이 제법 많이 들어있다.
음... 그런데 땅콩카라멜은... 살 때는 밀크카라멜에 땅콩 추가한 맛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는데 먹어보니 좀 당황스러웠다.
이게... 어르신들 드시는 종합카라멜캔디 였나? 거기 있는 땅콩 카라멜과 맛이 똑같았다. 아니, 자세히 분석하려고 들면 좀 다른것 같긴한데 그래도 똑같다고 말해도 될 만큼 비슷하다.
약간 퍽퍽한(?) 아니면 부드럽지 못한(?) 그런 맛과 "이건 고소하단 말야!" 라고 강조하는 듯한 향기...
땅콩의 고소한 맛과 이에 덜 달라붙는 부분은 좋긴하지만 기대를 배신당했다고 할까 아니면 내가 지나친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맛이 좀 그렇다.
맛있는 오리지날 밀크카라멜 단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밀크 카라멜을 하나 까서 입에 넣으니 향기로운 카라멜 냄새가 나의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준다. 앞으로는 밀크카라멜 이외에는 사지 않는 걸로 하자.
땅콩카라멜? 모르는 아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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