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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시작 프로그램 제거 방법

2022. 6. 16. solo

윈도우 시작 시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의 제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전의 구식 윈도우, 아마 xp 까지였나? 그땐 시작 메뉴에 따로 시작 프로그램 폴더가 있어서 거기서 지우면 끝이었는데 윈7 부터인가는 그게 없어진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자동으로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따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일단 해당 프로그램에서 옵션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우선으로 하고 그런 옵션이 없을 때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한다.

 

작업 관리자의 시작프로그램 항목

작업 표시줄 우클릭 → 작업 관리자를 선택하거나 Ctrl+Alt+Del을 눌러 작업 관리자를 연다.

작업 관리자의 세 번째 탭, 시작 프로그램을 선택.

윈도우 시작 시 자동 실행을 원치 않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우측 아래의 사용 안 함 버튼을 눌러 비활성 하면 된다.

원하는 프로그램 선택 후 사용 안 함.

스크린샷을 보면 열 이름 중 시작 시 영향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을 클릭해서 부팅 시 시스템을 느리게 만드는 순서로 정렬할 수 있다.

시작 프로그램 폴더에서 제거

윈도우 시작 시 자동 실행할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이 모여있는 폴더가 있다. 폴더 이름도 시작 프로그램인데 윈도우 시작 메뉴에서는 보이지 않고 탐색기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

시작 프로그램이 모여 있는 폴더.

 

경로는 다음과 같다.

"C:\Users\****\AppData\Roaming\Microsoft\Windows\Start Menu\Programs\Startup"

혹은

"C:\Users\****\AppData\Roaming\Microsoft\Windows\시작메뉴\프로그램\시작프로그램"

여기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을 삭제한다.

 

좀 더 쉽게 이동하려면 탐색기 주소창에 %appdata%를 입력하면 roaming까지 즉시 이동한다.

그러니까 주소창에 %appdata%\Microsoft\Windows\Start Menu\Programs\Startup 이렇게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즉시 이동한다. 물론 중간까지만 입력하고 클릭해서 들어가도 된다.

대소문자는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인식한다.

(윈도우 환경변수)

윈도우 설정에서 시작 프로그램 비활성

Win키 + i를 누르거나 시작 → 설정을 통해 윈도우 설정에 진입.

앱으로 들어가서 왼쪽 패널 아래쪽의 시작 프로그램 선택.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을 비활성.

윈도우 설정에서 시작프로그램 비활성.

여기서도 컴퓨터 시작 시 영향을 많이 주는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다.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거

위의 두 방법으로 안 되면 서비스 및 태스크 스케줄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서비스: 윈도우키+R → services.msc 실행.

스케줄: 작업표시줄 → 검색 → "작업 스케줄러" → 스케줄에서 사용 안 함.

작업 스케줄러 찾기.
작업 스케줄에서 시작 프로그램 제거.

 

그런데 이렇게 따로 들어가서 확인하려면 귀찮기 때문에 외부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서 비활성화하는 게 오히려 쉽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은 CCleaner이라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옛날부터 쓰던 프로그램이라 관성으로 사용 중이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실행 후 도구 → 시작프로그램 항목에 들어간 뒤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 안 함으로 바꾸면 끝이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시작 프로그램뿐 아니라 스케줄과 서비스까지 한 화면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레지스트리 수정이라는 전통적이고 강력한 방법도 있지만 실수하면 윈도우가 망가질 위험이 있으니 CCleaner같은 프로그램 사용이 사실상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안 되는 경우

드물게 프로그램 자체가 악성 코드처럼 동작하며 부팅 시 강제로 실행되는 경우가 있다. 무슨 방법을 써도 차단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런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혹은 그 동작을 막는 방법이 필요한데, 삭제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은 개별 프로그램마다 전부 달라서 이 글에서는 이야기 하기는 좀 어렵겠다.

 

그런데 이쯤 되면, 거의 악성 프로그램 수준이 되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웬만하면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게 나을 것이다. 고민하느라 시간 소모하고 두통에 시달리느니 깔끔하게 쾌도난마가 필요한 상황.

해결하느라 골치 아픈 건 둘째치고 시간 소모를 돈으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온다. 그러니 작업 데이터만 백업하고 바로 포맷하거나 그게 안 되겠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컴퓨터 수리점에 연락해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