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짜장면. 짜파게티와 비슷한 맛이다.
구성도 짜파게티와 비슷해서 완전히 저격 목적으로 나온 듯.
중량 | 열량 | 나트륨 |
---|---|---|
135g | 585kcal | 1050mg(53%) |
탄수화물 | 당류 | 단백질 |
---|---|---|
90g(28%) | 6g(6%) | 11g(20%) |
지방 | 포화 | 트랜스 | 콜레스테롤 |
---|---|---|---|
20g(37%) | 8g(53%) | 0g | 0mg |
- 포장: 4개/1팩
- 가격: 2980원/팩
- 장점: 옛날 짜파게티와 비슷한 맛, 나트륨이 적은편
- 추천 여부: 추천
오뚜기에서 새로 나온 짜장면이 핫하다는 소식을 들은 지 한참, 마침내 오뚜기 짜장면을 먹어 보았다.
사람들이 하는 말은 "짜파게티와 똑같다"였지만 먹어보니 완전히 같지는 않고 내 입맛에는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는데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면 이건 짜파게티가 맛이 변해서 그런 부분이 커 보인다.
정확히 표현하긴 좀 힘들지만 짜파게티가 어느 순간부터 좀 밍밍해지고 묘하게 맛이 없어졌는데, 이게 또 "이건 짜파게티가 아냐!"라고 확실히 말할 만큼 크게 변한 것은 아니라 미묘하다.
그런데 오뚜기 짜장면은 약간 짭짤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완전히 옛날의 그 짜파게티와 흡사하다. 두 개를 한 번에 먹고도 더 먹고 싶었던 그 맛.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그때의 짜파게티보다 살~짝 짠맛 때문에 많이 먹기엔 질릴 것 같기도 하다. 정작 나트륨은 더 적은 것 같은데...
오뚜기 제품은 항상 당분이 적으면서 더 달고, 나트륨이 적으면서 더 짠 그런 느낌이 있다. 장점 혹은 단점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냥 오뚜기 제품의 특성이나 회사의 방향성 같은 느낌.
내용물도 짜파게티와 같아서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 조미유(유성스프) 이렇게 세 가지 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아, 조미유는 짜파게티보다 약간 많은 것 같다
건더기 스프는 특별할 것 없고, 분말로 된 짜장 스프는 개봉 시 짜장 냄새가 확 올라온다. 짜파게티와 거의 똑같은데 향이 조금 더 진한 듯한 느낌.
비빌 때는 짜파게티보단 잘 풀리는 느낌이지만 분말 짜장 스프가 덜 풀려서 뭉쳐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가 예전에 먹었을 때 "오뚜기 짜장면은 왜 이렇게 짜냐…." 하면서 속으로 투덜댄 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스프가 덜 풀려서 그랬던 것이었다. 제대로 잘 비비면 약간 짭짤한 편이지만 불평할 정도로 짠맛은 아니다.
조미유는 포장 뒷면의 재료 목록을 보면 녹차 풍미유라고 적혀있는데 먹을 때 느낌은 그냥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의 조미유와 거의 비슷했다. 기반이 되는 오일은 같은 건가 보다.
결론을 말하면 전체적으로 오뚜기 짜장면은 농심 짜파게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그 작은 차이마저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뭐 어쩔 수 없겠다. 짜파게티 먹어야지 별수 있나...
나는 그 정도는 아니라 앞으로 어지간하면 오뚜기 짜장면을 먹을 것 같다.
면발은 평범
분말 짜장 스프는 짜파게티와 비슷하지만 살짝 더 진한 냄새.
건더기 스프도 짜파게티와 비슷한데 왠지 부실한 느낌이다.
오뚜기 짜장면 조리 후.
짜장스프를 잘 풀었으면 물기 없이 뻑뻑하게 만들어도 많이 짜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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