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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롯데 초코파이 비교

2021. 9. 21. solo

초코파이 두 종, 오리온과 롯데의 제품을 간단하게 비교해 본다.

기본 스펙 비교

초코파이 기본 사항 (좌 오리온 / 우 롯데)
개수 12개 12개
가격(참고) 3,800원 2,500원
개당 가격 316.7원 208.3원
총 중량 468g 420g
개당 중량 39g 35g
총 열량 2,052kcal 1,805kcal
개당 열량 171kcal 150kcal

오리온 초코파이가 롯데 제품에 비해 비싸다. 동일 중량으로 계산해도 오리온이 36% 정도 비싸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코코아 매스의 비율은 따로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코코아 원료 2.9%라고 표시한다. 롯데 초코파이는 코코아 분말 2.2%, 코코아 매스0.1%라고 표시하고 있다.

둘 다 밀, 대두, 우유, 달걀, 돼지고기, 쇠고기가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1봉당 영양 성분.

1봉 당 영양 성분표 (좌 오리온 / 우 롯데)
나트륨 90mg 90mg
탄수화물 25g 23g
당류 14g 13g
지방 7g 6g
트랜스지방 0g 0g
포화지방 4.1g 3.9g
콜레스테롤 0mg 5mg 미만
단백질 2g 1g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하고 단백질 비율만 좀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두 초코파이는 영양 성분이 똑같다고 봐도 별로 문제가 없겠다.

초코파이의 실제 모습과 맛 비교

포장의 디자인 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다.

겉포장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서로 비슷하면서 조금 차이가 있는데, 오리온 초코파이는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롯데 초코파이는 쫄깃함과 촉촉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온에서) 두 초코파이를 동시에 먹어보며 비교한 결과 맛과 식감은 거의 똑같았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향이 조금 더 좋고 롯데 초코파이가 초콜릿이 더 잘 발렸으며 마쉬멜로우 부분이 약간 더 쫄깃한 느낌은 있었지만 아주 작은 차이에 불과해서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일반적으로는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 보였다. 먹을 때마다 여러 종류를 비교하며 먹지는 않을 테니까 사실상 똑같다고 보면 되겠다.

* 다만 차갑게 식혀서 먹으면 마쉬멜로우 부분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다.

 

초코파이의 실제 모습 비교

왼쪽이 오리온.

위 사진의 두개의 초코파이 중 왼쪽이 오리온이고 오른쪽이 롯데다. 윗면은 비슷해 보인다.

 

왼쪽이 오리온.

역시 왼쪽이 오리온이다. 초코파이 밑면은 의외로 롯데 쪽이 초콜릿이 더 많이 발려 있었다. 오리온 쪽은 초콜릿이 바깥쪽으로 쏠린 것을 감안해도 롯데보다 적어 보인다.

 

초코파이 윗면 비교 확대 사진. 왼쪽이 오리온이고 오른쪽이 롯데 제품이다. 광택이 달라보이는 것은 각도 때문.

 

초코파이 아랫면 비교 확대 사진. 역시 왼쪽이 오리온 오른쪽이 롯데.

초코파이 단면 비교

왼쪽이 오리온.

겉면은 큰 차이가 없어서 초코파이를 잘라보니 역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롯데에 비해 조금 더 노란색이긴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었다.

 

오른쪽이 롯데.
왼쪽이 오리온.

마쉬멜로우 부분도 양과 쫄깃함 등이 비슷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동시에 먹으면서 비교해도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 사실상 똑같다고 해도 될 정도.

 

결론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면 되겠다. 가격이 싼 롯데 초코파이를 사던지 아니면 "그래도 원조가 낫지"라는 생각으로 오리온 초코파이를 사던지 제품 자체가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전적으로 구매자 마음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