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기회가 생겨서 CJ컵밥 중 철판제육덮밥이라는 제품을 먹어 보았는데 결론만 이야기하면 지난번의 오뚜기 제육덮밥과 비교하면 CJ 제육덮밥이 내 입맛에 더 낫다.
CJ 제육덮밥도 단맛이 꽤 느껴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매콤함이 단맛을 다소 가려줘서 전체적인 균형이 더 맞는 느낌이었다.
CJ 철판제육덮밥 컵밥
햇반 150g, 소스 106g
중량 | 열량 | 나트륨 |
---|---|---|
256g | 380kcal | 1100mg(55%) |
탄수화물 | 당류 | 단백질 |
---|---|---|
70g(22%) | 9g(9%) | 9g(16%) |
지방 | 포화 | 트랜스 | 콜레스테롤 |
---|---|---|---|
7g(13%) | 1.5g(10%) | 0g | 20mg(7%) |
CJ 제육덮밥 컵밥은 첫머리의 간단한 설명처럼 매콤하면서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데 매운 맛은 내 기준 적당했지만 매운맛에 약한 사람이라면 제법 강한 매운맛으로 느껴질 것 같은 수준이었다.
재료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제법 넓직한 고기는 인스턴트 식품 치고는 씹는 맛이 좀 있었고 그 외 당근, 파 같은 채소가 조금 들어있어서 나름의 맛을 낸다.
CJ 제육덮밥은 오뚜기에 비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이 좋았고 고기의 식감 또한 오뚜기보다 CJ 제품이 조금 더 나았다. 제육의 양은 오뚜기 제육덮밥이 더 많았지만 고압으로 익힌건지 무엇 때문인지 오뚜기 제품은 고기 식감이 CJ제품에 비에 다소 떨어졌다.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그런 부분까지 더해서 오뚜기와 CJ제품 딱 둘만 비교하면 오뚜기 제육덮밥은 인스턴트, CJ 제육덮밥은 비교적 식당 메뉴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물론 맛집 아닌 일반적인 식당의 제육이라도 두 제품을 압살하는 수준이지만 두 컵밥 제품만 비교하면 그런 느낌이다. 그렇다고 CJ제품이 뭔가 고급스러운 맛이라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오뚜기에 비해 좀 더 진한 맛이긴 한데 중후하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굳이 표현하자면 좀 가벼운 맛? 나쁜 의미의 가벼운 맛이 아니라 경쾌하고 상쾌한 느낌이라는 의미의 가벼운 맛이라고 느껴졌다.
포만감은 적당한 수준이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딱 짚기가 그렇다. 오뚜기 컵밥은 310g이라 밥먹고 물 한잔 마시면 배터지겠다는 느낌이고 CJ제품은 적당히 기분좋은 포만감이었다.
이 컵밥은 조금 매콤한 맛이 난다.
고기는 얇지만 인스턴트 치고는 씹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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