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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햄버거 - 치즈 불닭버거 리뷰

2020. 10. 24. solo

CU 치즈불닭버거

먹을 때 편하라고 받침대가 있다. 물론 나는 쓰지 않았다.

영양 정보
중량 열량 나트륨
161g 404kcal 1075mg(54%)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46g(14%)

14g(14%)

20g(36%)
지방 포화 트랜스 콜레스테롤
16g(30%) 6g(40%) 0g 74mg(25%)
  • 가격: 2500원
  • 장점: 제법 씹는 맛이 있는 닭고기.
  • 단점: 짜다.

"매콤한 소스와 씹는 맛이 있는 닭고기, 그러나 짜다."

CU 치즈불닭버거를 한 줄로 평가하면 이렇다.

조금 더 상세하게 말하면 닭고기는 갈아 넣은게 아니라 진짜 닭고기를 넣었는데 불쾌한 잡내가 없고 질 낮은 닭고기 특유의 이상한 기름기 같은 것도 없다.

냄새는 소스 덕분에 덮였을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미끌거리고 끈적한 닭지방, 닭기름은 왠만한 소스로는 가려지지 않을텐데 그런 부정적인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래되어 퍽퍽하고 질긴 닭고기도 아니고 편의점 햄버거에 들어간 재료 치고는 제법 괜찮은 느낌. 고기는 살짝 거뭇한 색이 보였지만 그래도 나름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 같다.

불닭소스는 제법 매콤한데... 이게 너무 짜다. 나도 짠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각 음식에 맞게, 다른 재료랑 맞게 짠맛이 나야지 이건 좀 과하다 싶을 정도.

결국 치즈불닭버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맛있지만 너무 짜다.", "많이 짠데 맛은 있다." 이런 식으로 짠맛만 강조되어 버렸다.

나쁘지 않은 햄버거였지만 짠걸 싫어하거나 혈압 있으면 선택지에서 제외해야 겠다. 물론 혈압있는 사람이 햄버거를, 그것도 편의점 햄버거를 먹을 일은 없겠지만.

아. 또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채소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가격을 몇백원 올리고 채소를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강렬한 불닭소스와 닭고기.


채소는 일절 없다.


마요네즈 소스인지 그냥 마요네즈인지는 모르겠다.


치즈는 평범한 슬라이스 치즈 한장.


2500원짜리 햄버거 치곤 닭고기가 제법인듯.


닭고기는 아주 좋은 품질은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형편없는 수준도 아닌 것 같다.


나름 혜자스러운 양?


전자레인지에서 50초 돌린 후. 먹을 땐 치즈 맛은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