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햄버거 - 프레시 호밀버거 리뷰

CU 편의점 프레시 호밀버거

번 위에 귀리가 뿌려져 있다.

영양 정보

중량	열량	나트륨
162g	389kcal	737mg(%)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46g(14%)	13g(13%)	13g(24%)

지방	포화	트랜스	콜레스테롤
17g(31%)	4g(27%)	0g	23mg(8%)

• 가격: 2700원
• 장점: 신선한 양상추

프레시 호밀버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신선한 양상추와 진한 데리야끼 소스, 살짝 단단한 패티" 정도가 되겠다.

양상추가 꽤 신선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에도 아삭함이 남아있고 데리야끼 소스는 진하면서 편의점 버거 중에서는 양도 제법 넉넉한 편이다.

패티도 살짝 단단한 편이었는데, 편의점 햄버거 중에서도 특히 질 낮은 일부 햄버거는 패티에 비계가 많아서 반쯤 물컹거리는 느낌에 가까우면서도 패티 자체에 끈적한 느낌까지 있어서 역겨운 맛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프레시 호밀버거의 패티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이 오히려 약간 단단한 편에 속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뜨거운 상태에서도 생각보다 단단한 식감이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편의점 햄버거 패티 중에서.

지방을 일부 사용했다고 적혀있고 패티의 실제 재료 비율은 모르지만 아무튼 먹을 때 느껴지는 느낌은 그랬다.

햄버거 빵의 경우 호밀이 들었다고 하는데 특별한 느낌은 하나도 없고 그냥 일반적인 밀가루 빵이다. 호밀은 햄버거 번 중 5% 정도 뿐이니 뭐...

그리고 의외인 부분 하나. 햄버거 빵 위에 뿌려진 귀리가 참 고소하며 바삭거릴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귀리를 따로 뜯어서 먹으면 나름대로 맛이 있지만, 그냥 햄버거를 먹을 때는 귀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더라... 식감조차 느끼기 힘들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워진 상태라 그런가?

햄거거 위에 있는 귀리는 바삭하게 씹힐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별 느낌이 없었다.

제법 넉넉한 데리야끼 소스다. 그래 이정도는 돼야 "소스가 있다"는 말을 쓸 수 있지.

햄버거 뚜껑을 열면 패티 위에 파프리가가 보인다. 식감은 그다지 없지만 파프리카 향이 살짝 난다.

패티는 평범. 하지만 흔한 편의점 버거 보단 살~짝 단단함.

채소는 없는 줄 알았는데 아래쪽에 숨겨져 있었다.

신선한 양상추가 제법 씹는 맛을 준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아삭함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