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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라벨 쉽게 제거하는 방법

2020. 2. 11. solo

칼로 유리병 라벨 제거하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물로 유리병의 라벨(스티커)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박카스나 판콜, 활명수, 쌍화탕 같은 작은 유리병만 해당하는데 이런 유리병에 붙은 라벨은 코팅이 되어있지 않고 접착제가 수용성이라 그렇다.

이런 유리병의 라벨은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유리병의 라벨(스티커) 제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유리병을 물에 담궈 놓으면 끝.

세숫대야에 유리병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서 병을 담궈 놓으면 라벨이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지거나 아예 자기 혼자 떨어져서 둥둥 떠다닐 정도로 쉽게 라벨이 떨어진다.

 

1. 따뜻한 물을 사용할 경우

따뜻한 물에 불어서 떨어진 라벨.

이 사진은 따뜻한 물에 30분 담궈 놓은 유리병인데 라벨이 저절로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고 손가락으로 라벨을 잡고 천천히 당기면 쉽게 떨어진다. 종이로 된 라벨이라 잘 찢어지니까 아주 천천히 당겨야 한다.

물의 온도는 손을 넣었을 때 뜨끈뜨끈하니 기분 좋은 정도면 충분하다. 물이 뜨거우면 라벨이 더 빨리 떨어지겠지만 괜히 끓는 물 부었다가 잘못하면 유리병이 깨질수도 있으니 손을 넣었을 때 딱 기분 좋게 따뜻한 정도로 사용했다.

 

2. 차가운 물을 사용할 경우

차가운 물로 라벨을 떼려고 할 경우 따뜻한 물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은 저녁에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유리병을 담그고 다음날 아침에 확인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 찬물에서 라벨이 떨어지는 최소 시간을 테스트 해 보니 약 2시간 정도였다. 약간의 시간차는 있겠지만 대략 그 정도.

 

차가운 물에 담그고 2시간 정도 방치한 경우. 라벨이 스스로 떨어져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손으로 라벨을 살짝 건드려 주면 완전히 제거된다.

 

 

급하게 라벨을 뗄 필요가 없다면 아침에 출근 전, 혹은 저녁에 자기 전 유리병을 물 속에 넣고 나중에 다시 확인하면 끝. 정말 손댈 것도 없이 라벨이 떨어져 나오니 아주 편하다.

이렇게 물에 유리병을 담그는 방법은 라벨이 떨어진 후 물을 말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한데 그것도 아무데나 놔두면 다음날이면 완전 말라있으니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유리병 라벨 쉽게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