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 비빔면. 팔도 비빔면에 비해 조금 매콤하다.
우측의 참깨 고명 스프는 참기름 냄새가 확 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김가루가 조금 들어있다.
- 중량: 156g
- 열량: 625kcal
- 포장: 4개/1팩
- 가격: 2780원/팩
- 구입처: 이마트
- 장점: 넉넉한 양, 쫄깃한 면발, 매콤하고 진한 소스.
- 추천 여부: 추천.
오뚜기 진비빔면은 거의 발매된 직후부터 먹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작성한다. 비슷한 제품이 이미 있어서 리뷰라고 해봤자 그다지 대단한 내용은 없지만.
간단히 맛을 평하가면 "살짝 매콤한 비빔면"
비빔면의 본좌였던 팔도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맛과는 반대쪽에 있다고 할까? 그리고 면발이 팔도 비빔면에 비해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이다.
팔도 비빔면도 맛있지만 계속 먹다보면 질리고 연속으로 먹으면 가끔 비릿한 느낌이 들어서 내 취향에는 진비빔면이 더 잘 맞는다. 비빔면 하나의 양도 더 많아서 진비빔면이 나온 후로는 팔도 비빔면은 안 먹고 있다.
누군가는 팔도비빔면은 너무 달고 진비빔면은 매워서 두개를 섞어 먹으면 딱 좋다고 하던데 난 그 정도는 아니었고 딱 먹기 좋고 맛있게 느껴지는 매운 맛이었다.
그리고 진비빔면은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스팸같은 햄을 구워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열량만 아니면 진짜 두개 세개를 한번에 먹어치우고 싶은 수준.
다만, 면발에 기름이 좀 많은 것 같다.
면을 끓인 뒤 체에 부어서 찬물로 식힌 뒤 체를 보면 기름이 허옇게 굳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상온에선 굳어있는 기름으로 면을 튀긴게 아닌가 싶다.
굳은 기름이 보여도 맛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는 것 같지만 보기에 좀 불편하고 설거지할 때 신경쓰인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게 진비빔면의 유일한 단점이다.
진비빔면은 한개 156g의 넉넉한 양으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
비빔면 + 햄. 요게 진짜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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