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라면한그릇 리뷰

노브랜드 라면한그릇. 진한 소고기국물 맛이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형 인스턴트 라면이다.

맛이 나쁘지 않고 가격도 싸서 자주 먹는 라면인데, 할인 행사 중인 오뚜기 라면을 제외하면 노브랜드 라면한그릇보다 가격이 싼 라면은 아마 찾기 힘들 듯하다.

기본 맛 이외에 라면한그릇 매운맛도 있지만 그건 좀 과하게 매워서 보통 버전만 기록한다. 속 한번 뒤집어지고 나니까 매운 버전은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았다.

가격은 2200원~2400원 정도로 왔다 갔다 하고 할인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참고만 할 것. 할인하면 1팩에 1980원 정도 하는데 요즘은 상시 할인하는 중으로 보인다. 매번 봐도 가격이 한팩에 1980원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 구성

저가형 라면 답게 라면한그릇의 내용물은 면과 분말스프로 끝이다. 건더기스프 없이 분말스프만 있는데, 분말스프 안에 작은 미역 조각이 몇 개 들어있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의 맛

면발은 약간 노란 편이고 국물이 조금 독특하다. 처음 먹었을 때는 구수한 냄새가 한순간 안성탕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금세 다르게 느껴진다.

안성탕면이 된장의 구수한 느낌이라면 라면한그릇은 "난 고깃국이다!"라고 주장하는 듯한 그런 구수함. 봉지에도 진한 소고기 국물 맛이라고 적혀있다.

 

진라면이나 신라면 같은 라면을 주로 먹다가 처음 라면한그릇을 먹을 땐 독특하고 진한 향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고 사람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익숙해지면 일부 다른 라면에 비해 후추 혹은 고추를 마구 때려 넣은 듯한 자극적인 맛이 적어서 먹기에 편한 라면이다.

특히 신라면은 어느 순간부터 후추 냄새가 너무 강해져서 먹지 않게 되었고, 가끔가다 혹시 맛이 변했나 하고 먹어보았다가 너무 강한 후추 향에 역한 느낌이 들어 기분을 망칠 때도 있는데 라면한그릇은 그런 부분이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따른 호불호 일 뿐이겠지만.

나는 몇 번 먹다 보니 금방 익숙해져서 이젠 웬만한 타사 라면보다 라면한그릇을 먼저 찾는다. 다만, 가끔 구수한 향과 짠맛이 서로 분리되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던데, 이게 품질 편차인지 아니면 내 입맛이 오락가락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밥 말아먹기 좋다

라면한그릇은 밥 말아먹기도 좋은 라면이다. 스낵면이 밥 말아 먹기 좋은 라면이라고 하는데 둘 다 먹어 본 결과, 라면한그릇 승.

밥을 말아먹기에는 국물이 진한 게 더 나은데 스낵면은 국물이 좀 연한 편이라 라면한그릇이 나았다. 스낵면의 맛을 좀 노골적으로 말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 물론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생라면으로 먹기에는 어떨까?

생라면으로 부숴 먹기는 조금 나쁘다. 삼양라면이나 진라면 순한 맛 같은 생라면일 때 잘 부서지는 라면과 다르게 좀 질기면서 딱딱한 느낌에 가깝다. 삼양라면 등과 비교하면 먹기 불편하고 입 안이 여기저기 찔리는 경우도 있어서 생라면으로는 비추.

그리고 생으로 먹으면 진한 스프의 맛이 끓여 먹을 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역한 냄새가 아니라 그냥 강한 향, 진한 맛의 느낌이다. 그냥 그 강한 향의 방향성이 진라면이나 신라면과는 다를 뿐인데, 떠오르는 이미지로 말하자면 고춧가루의 냄새보다 고기의 향이 느껴진다고 할까?

 

이마트 민생라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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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한그릇 영양 정보 및 기타

라면한그릇 영양 정보

중량	열량	나트륨
115g	480kcal	1800mg(90%)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76g(23%)	7g(7%)	10g(18%)

지방	포화	트랜스	콜레스테롤
15g(28%)	7g(47%)	0g	0mg

 

• 포장: 5개/1팩
• 가격: 1980원/1팩
• 장점: 가격이 싸고 먹을 만하다. 가성비 좋음.
• 단점: 내용물도 좀 싸다.
• 추천 여부: 추천.